Marc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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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을 사러왔다. 초콜릿을 써는 여주인의 손놀림을 본다. 식칼에 검지와 중지가 깊게 썰리는 상상을 했다. 점원은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도 되겠나 묻는다. 나는 조금만 이라고 말하고 말았다. 재잘거리는 사람들의 인중에서, 술취한 중년의 허리춤에서 나는 부끄러운 기억을 되짚는다. 누군가 들을지도 모르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말해본다. 나의 거칠어진 잎술.
Think & Feel: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할 때의 ‘간절한 바람’은 기도나... →
pelleny: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할 때의 ‘간절한 바람’은 기도나 순간적인 욕망과는 달리 장기적이고 무의식적인 상태에서도 작용하는 힘이다.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말과 행동을 바꾸고 더 나아가 습관을 구축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Think before you wish라는 말이 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게 아니라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이 진정으로 좋은 것일지를 더 고민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