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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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mytopia: “끊임없이 ‘신분 상승’을 원하는 자는 어느 날엔가 느낄 현기증을... →
nammytopia: “끊임없이 ‘신분 상승’을 원하는 자는 어느 날엔가 느낄 현기증을 감수해야만 한다. 현기증이란 무엇인가? 추락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튼튼한 난간을 갖춘 전망대에서 우리는 왜 현기증을 느끼는 것일까? 현기증, 그것은 추락에 대한 두려움과는 다른 그 무엇이다. 현기증은 우리 발밑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흘리는 공허의 목소리, 나중에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아무리 자제해도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추락에 대한 욕망이다. […] 현기증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허약함에 도취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허약함을 의식하고 그에…
Apr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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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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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mytopia: Why should we be in such desperate... →
nammytopia: Why should we be in such desperate haste to succeed and in such desperate enterprises? If a man does not keep pace with his companions, perhaps it is because he hears a different drummer. Let him step to the music which he hears, however measured or far away. It is not important that he should…
Apr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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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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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이 경시되는 오늘날 당위니 가치니 하는 말이 촌스러움의 대명사처럼 쓰이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런 세상에서...”
– 100’C, 최규석
Apr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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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이야기
강성은 이것은 가방에 관한 이야기 철없던 오빠가 돈과 옷과 장난감을 가득 채워 집을 나갔던 커다란 가방에 관한 이야기다 다시 돌아온 오빠를 아버지와 어머니는 흠씬 두들겨팼지만 가방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한쪽 구석에 서 있었다 지퍼를 열자 가방 속은 텅 비어 있었다 가방은 마루에서 다락으로 다락에서 창고로 옮겨졌고 어느새 오빠는 쾌활함을 되찾았다 다시 창고에서 가방을 꺼내온 건 아버지였다 냄새나는 지폐 뭉치들을 신문지로 싸서 가방에 담은 아버지는 어두운 새벽 집을 나섰다 아버지는 일주일 후 강물위로 떠올랐지만 가방은 돌아오지 않았다 우리들은 아버지의 따뜻함을 떠올리려 애썼고 가방 따윈 잊어버렸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생선을 팔았다 비린내가 나는 어머니의 양쪽 가슴을 나누어 만지며 밤마다 오빠와 나는 어른이 되는...
Apr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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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언젠가는 →
akazukin: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는 기억 때문에 슬퍼질 것이다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게 받는지 꽃들이 어둠을 어떻게 익히는지 외면한 채 한곳을 바라보며 고작 버스나 기다렸다는 기억에 목이 멜 것이다 때론 화를 내며 때론 화도 내지 못하며 무엇인가를 한없이 기다렸던 기억 때문에 목이 멜 것이다 내가 정말 기다린 것들은 너무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아 그 존재마저 잊히는 날들이 많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기다리던 것이 왔을 때는 상한 마음을 곱씹느라
Apr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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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잊는 편이 좋다.”
– 시인 김소연
Apr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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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주인공 동진(감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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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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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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